현대인쇄술의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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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쇄술의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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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근대식 인쇄방법을 도입한 것은 1883(고종 20)년에 정부가 인쇄기계와 연활자(鉛活字)를 수입하여 박문국(博文局)을 설치한 것이 처음이었다.

이어 1884년부터 근대식 인쇄기계와 연활자를 사용하기 시작한 곳은 광인사인쇄공소(廣印社印刷公所)였는데 최초의 인쇄시설은 수동식 활판기였다. 우리나라에 사진제판 시설이 처음으로 도입되고 설치된 것은 1920년경이었다.

한편, 근대에 이르러 인쇄출판물 생산의 증대와 신속성의 요구는 인쇄기계의 개량을 촉진하였다. 1868년에 영국에서 발명된 두루마리용 활판윤전기는 계속 개량되고 연구되어, 점차 정밀화되고 고속화되었다.

대량인쇄에는 인쇄기의 판을 부착시킨 부분과 종이를 사이에 두고 위로부터 압력을 주는 부분이 원통형이어야 한다는 것이 절대적인 조건이었으므로 볼록판에서는 지형(紙型)이 발명되고, 지형에서 원통형 연판(鉛版)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평판의 경우에도 아연판에 제판해서 이것을 원통형으로 둥글게 말아 판을 만들며 오목판에서도 구리 원통판을 부식시켜 판을 만들므로써 윤전기에 의한 대량인쇄가 가능하게 되었다.

근래에는 사진술과 전자공학 및 합성수지공업 등의 발달로 인쇄에도 계속 새로운 기술이 생겨나 입체사진인쇄, 전자사진인쇄, 직물용 날염인쇄, 비닐과 폴리에틸렌에 복제하는 인쇄를 촉진하게 되었다. 한편 전자공학을 응용한 제판법이 발명되어 원색원고를 정밀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전자색분해기가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이들 기계에 쓰이는 광원도 레이저광선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 중심도시에서 제판한 신문을 사진형태로 먼 곳으로 전송하여 제판하고 인쇄하는 팩시밀리에 의한 오프셋인쇄도 개발되었으며 잉크를 쓰지 않고도 다수를 복제하는 인쇄기와 정전기구(靜電機構)를 응용하여 순간적으로 판을 만들거나 판을 만들지 않고 사진 원고에서 직접 인쇄물을 만드는 전자인쇄 등도 발명되었다.

이 밖에도 전자인쇄는 인쇄배선, 자성녹음 시트의 인쇄, 자성잉크에 의한 수표의 인쇄, 자동개찰 승차권, 형광잉크에 의한 교통표지인쇄 등으로 급속한 발전이 거듭되고 있다. 문자조판분야에서도 연활자를 사용해서 수공적인 방법으로 하던 문선이나 식자 등의 작업방식이 컴퓨터를 이용하는 사진식자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인쇄기 분야에서도 숙련기술자만이 하던 기계조작을 컴퓨터가 할 수 있도록 점차 개량되어 인쇄술에도 컴퓨터시대가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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