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문화관광

오박사 마을은 보성군 현필 공의 25~28대 후손들이 모여 사는 보성 오씨 집성촌으로써 조선 효종 때, 선비이자 효자였던 가암처사 상국 공이 개촌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동부승지와 예조판서를 지낸 점공, 무관으로 인조 때 충신이었던 대남공, 선비중의 선비로 명성을 날린 지선정 등 수많은 충신과 학자를 배출한 문중으로 조상을 숭상하고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마을이다. 전체 20가구 남짓한 작은 마을이지만, 훌륭한 선조들의 뜻을 받들어 337년 간 범죄가 없는 마을이자 학문을 숭상하는 박사 마을로 인정받고 있다.

보성 오씨 집성촌이라 마을 주민들은 모두 친척으로 마을 청년회에서는 오효진(구 청원군수)과 출향인사 및 관내주민 1천여 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오박사 마을’ 표지석을 세우고 마을잔치도 열었다. 이 날 마을에서는 전통놀이와 줄다리기, 태권도 시범, 관현악단 연주 등 자축연도 개최하는 등 볼거리를 제공했다. 충청북도와 구 청주지방검찰청, 구 청원군이 ‘2006년 범죄 없는 마을’로 오박사 마을을 선정하여 2천만 원의 상금도 받았는데, 박사 마을로써 명예를 보존하고 도, 농간의 교류와 청소년 선도에 목적을 두어 힘쓰고 있다. 이를 계승하고자 오박사 마을에서는 전국에서 최초로 충청대학과 농학 협력으로 ‘팜 스테이 녹색학교’를 설립하여 청소년 준법정신교육과 녹색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오박사 마을은 밤하늘의 별을 보며 개구리 울음소리와 마을정자에서 옛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마을전통축제가 흥을 돋우고 연꽃단지에 물고기를 관찰하며 손톱에 봉숭아에 물들이는 동화 속의 마을이다. 명심보감의 교훈을 익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선비마을로써 관광객을 맞이할 것이다.

• 숙박 : 5000원(1인/어린이 50%할인)
• 수용인원 : 기본 2가족(10명이내), 최대 3가족(13이내)
• 시설 : 방2칸 독립채, 거실, 식기, TV, 옷장, 샤워장(남, 여), 담요, 매트리스, 전화없음(소전화사용)
• 식수 :천연 미네랄 식수 사용
• 체험안내
  • (주)농촌체험, 연꽃단지, MTB자전거타기, 민물고기 체험등 (야)별님과 자연의 소리 체험, 정자에서 옛날이야기 듣기, 기차와 함께하는 추억, 글짓기와 동요 부르기, 택견(태권도)배우기 등
• 식사
  • 마을생산 친환경식품 저렴하게 구입가능, 자가 취사 권장.
  • 주변 전통한식당 이용(한식 및 순두부 백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