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신편산학계몽(新編算學啓蒙)』은 중국 원(元)나라 주세걸(朱世傑)이 대덕(大德) 3년(1299) 무렵에 지은 수학(數學) 입문서(入門書)로 1451년에 주조한 경오자(庚午字)로 인쇄하였으며, 권말(卷末)의 인출기록(印出記錄)에 따르면, 문종 1년(1451) 8월에 금속활자인 경오자로 간행한 것이다. 3책의 완질(完帙)로 보관상태가 양호하며, 특히 권말에 경자자(庚子字)와 갑인자(甲寅字)의 주자사실(鑄字事實)을 기록한 주자발문(鑄字跋文)이 실려 있어 조선시대 활자 인쇄 기술사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있다. 유형문화재 제 289호로 지정되었는데, 2010년 06월 28일 보물 제1654호로 승격 지정됨에 따라 지정 해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