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은 간경도감에서 『원각경』을 국역하여 1465년에 간행한 불교경전으로, 고려 말에 크게 유행한 불교 경전이다. 부처와 열두 보살이 원만한 깨달음을 얻기 위해 문답한 내용을 담았다. 사찰의 강원(講院)에서 교육하고 있는 중요한 경전이다. 권말 부분이 결실되어 책의 간행 시기를 알 수 없으나 같은 판본인 보물 제1518호 북촌박물관 소장본과 제1518-1호 울산 양덕사 소장본을 보고 묵서로 옮겨 쓴 간기와 발문을 통해 1380년경으로 추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