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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로 고고씽~ 청주 시티투어

  • 보고싶고, 즐기고 싶은 둘러볼래
    매주 토요일 1일 1회

    KTX오송역(가경터미널) →
    한국교원대교육박물관 → 육거리시장(중식) →
    문의문화재단지 → 청남대 →
    KTX오송역(가경 터미널)

  • 청주 인기관광지만 골랐다! 알아볼래
    매주 일요일 1일 1회

    KTX오송역(가경터미널) →
    문암생태공원(정북동토성) → 고인쇄박물관 →
    용두사지철당간(중식) → 청남대 →
    KTX오송역(가경 터미널)

  • 내 맘대로 떠나는 우리동네 한바퀴
    매주 화~일요일

    사전 신청 필수 :
    내국인 30명, 외국인·협약기관 등  20명 이상

    테마형, 체험형, 체험·테마형 등 보조사업자 또는
    관광수요자 요구반영하여 자율코스 운영 가능


충북 유형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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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대자명심보감(新刊大字明心寶鑑)]+사진1
신간대자명심보감(新刊大字明心寶鑑)
  • 위치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 청주고인쇄박물관
  • 요약정보 유형문화유산 2016.07.01

소개

"명심보감"은 어린이들의 학습을 위하여 중국 고전에서 선현들의 금언(金言)·명구(名句)를 편집하여 만든 것으로 유교문화권의 일상생활 지침서로 이용되어 동아시아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서적이다. 『신간대자명심보감』은 1454년(단종 2) 청주에서 간행한 판본으로, 조선 후기 가장 널리 읽힌 『명심보감초』의 원형이다. 『명심보감』은 범립본范立本이 쓴 서문에 “洪武二十六年歲在癸酉二月旣望홍무이십육년세재계유이월기망”이라고 기록하고 있어, 1393년 2월16일 처음 간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1393년 명나라에서 간행한 이 책을 ‘신간교정대자新刊校正大字’라 하여 다시 간행한 것이다. 『신간대자명심보감』의 발문 중 ‘이 책은 다만 당본唐本만 있어 충청감사 민상국이 널리 퍼뜨릴 목적으로 판각하는 이를 모아 한 달이 채 못되어 마쳤다.’고 하였다. 그리고 “景泰五年甲戌十一月初吉日경태오년갑술십일월초길일”이라는 기록을 통해 1454년 11월 1일 청주에서 간행된 사실을 알 수 있다. 『신간대자명심보감』은 상·하 2권1책의 선장 목판본으로, 크기는 18.2×28.3㎝이다. 표제는 ‘신간대자명심보감’이나 서문, 목록, 권별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먼저 표지에는 “明心寶鑑 檀紀四仟貳百八拾壹年戊子加衣명심보감 단기사천이백팔십일년무자가의”라 하여 책명과 1948년 새로 개장한 사실을 밝히고 있다. 『신간대자명심보감』은 조선 후기 널리 읽힌 여타 『명심보감초』와 분량에서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 그것은 『명심보감초』가 불교·도교 등의 내용을 삭제한 후 재편집하면서 비롯한 것이다. 따라서 『신간대자명심보감』은 1393년 초간 『명심보감』 원본에 가장 가깝다는데 의미가 크다. 『신간대자명심보감』은 1974년 동해안 모처에서 일부 결실된 『신간대자명심보감』이 처음 발견되었으나 소실된 후, 일본 쓰쿠바[筑波]대학 도서관 소장본이 1990년 영인되어 널리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 책은 일본 소장본과 출처 불명의 개인 소장본을 제외하면 유일한 공개 자료이다. 따라서 이 책이 1454년 청주판본의 후쇄본임에도 불구하고 서지학적 가치가 높다. 특히 『동몽선습』 등과 함께 초학서로서 지금까지도 높은 관심과 활용에 비추어 초략본 이전의 판본으로서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