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942년 고령신씨(高靈申氏) 문중의 6명 선조인 예조판서(禮曹判書) 순은(醇隱) 신덕린(申德隣, 1330~1402), 공조참의(工曹參議) 곤촌(壼村) 신포시(申包翅, 1361~1432), 공조참판(工曹參判) 암헌(巖軒) 신장(申檣, 1382~1433), 대사헌(大司憲) 졸재(拙齋) 신식(申湜, 1551~1623), 황해감사(黃海監司) 하은(霞隱) 신통(申通, 1560~1631), 종산(鍾山) 신집(申潗, 1623~1688) 등의 단을 만들고, 매년 음력 3월 16일에 향사하다가, 1971년에 위패를 봉안하고 세운 사당이다. 지금의 사당은 1971년에 세운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1칸 반 겹처마 맞배지붕의 목조기와집이다. 내부는 통칸 마루방에 3개의 쌍문을 달고 앞 마루를 놓았다. 정면에 “육현사(六賢祠)”라는 편액을 걸었고, 마당 앞에 “사제문(思齊門)”이라는 현판을 내 걸은 솟을대문을 세우고 담장을 둘렀다. 이맛돌에는 “묵정사원(墨井祠院)”이라고 각자되어 있다. 1986년에 사당 밑에 강당과 고직사를 짓고 “묵정서원(墨井書院)”으로 이름을 고쳐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