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872년(고종 9년)에 추봉(楸峰) 오저(吳著, 1713~1794. 조선 후기 문신, 본관 보성(寶城), 자 근보(謹甫), 호 추봉(楸峰))의 영정을 봉안한 보성오씨(寶城吳氏)의 사당이다. 1985년에 갈산리 소암마을에서 갈산리 백호마을로 이전 · 복원하고 매년 음력 9월 9일에 향사한다. 이곳에 봉안되었던 영정은 관복을 입은 전신교의좌상(全身交椅坐像)으로 가로 45㎝, 세로 68㎝의 설채견본(設彩絹本)인데 화가와 제작 년대는 미상이다. 현재의 영당은 1985년에 중건한 건물로 정면 1칸, 측면 1칸 겹처마 맞배지붕의 목조기와집이다. 안쪽은 통칸 양회방에 쌍문을 달았으며 “추봉영당(楸蜂影堂)”이라는 편액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