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무동력 수경재배 장치’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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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서 | 기술보급과(농업기술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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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동력 수경재배 장치’ 개발
공기압력으로 수분·양액 혼합 농진청, 전기 안써 비용 절감 전기가 필요없는 원예작물용 수경재배 장치가 조만간 농가에 보급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원예농가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무동력 수경재배 장치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장치는 재배베드와 양액 저면 공급장치, 혼합양액 제어탱크, 자동 양액 혼합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시스템에 있던 양액 컨트롤러·전기모터 등의 장치 없이 물리적 자연 현상만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전기가 전혀 소모되지 않는다. 이 시스템의 핵심인 자동 양액 혼합장치는 물이 공급되면 공기 압력에 의해 수분과 양액 원액이 저절로 섞이게끔 설계됐다. 물에 희석된 양액은 제어탱크로 보내져 저장됐다가 양액 저면 공급장치로 전달된다. 양액 저면 공급장치는 재배베드 하부에 위치하는데, 재배베드에는 심지가 설치돼 식물의 뿌리가 양분을 빨아들이는 원리와 마찬가지로 저면 공급장치에 있는 양액을 흡수하게 된다. 이 같은 방식을 활용하면 작물에 필요한 만큼의 양액만 공급하기 때문에 버려지는 폐양액이 없어 친환경적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무동력 수경재배 장치는 구조가 간단해 고장났을 때 수리가 쉬운 장점이 있으며, 이 장치로 상추를 재배한 결과 생육에서 기존의 수경재배 장치를 설치했을 때와 차이가 없었다. 이정수 농진청 저장유통연구팀 연구사는 “무동력 수경재배 장치는 현재 특허출원한 상태이기 때문에 조만간 농가에 보급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가격은 기존의 수경재배 시스템보다 70~75%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재욱 기자 kjw89082@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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