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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진청, 플럼코트 품종 '하모니' 현장평가회
부서 기술보급과(농업기술센터)
내용 농진청, 플럼코트 품종 ‘하모니’ 현장평가회

‘살구 꽃가루’로 인공수분해야
당도 평균 15브릭스 이상…페놀 등 항산화물질 많아
내년부터 시장 출하 전망






 자두와 살구를 교배해 육성한 새로운 과일 플럼코트가 농가의 새로운 작목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플럼코트는 자두(Plum)와 살구(Apricot)의 영문명을 합쳐 지은 이름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경기 수원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플럼코트 품종인 <하모니>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에는 농업인과 유통업체·종묘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 플럼코트의 재배법과 시장성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플럼코트는 과일 표면에 미세한 털이 있어 살구와 비슷해 보이지만 크기가 더 크고 모양이 둥글며 과피는 붉은색을 띤다. 맛은 자두와 살구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데 당도는 평균 15브릭스(Brix) 이상으로 두 과일보다 높다.

 10a(300평)당 수확량이 2.5t 정도(6년생 나무 기준)이고 복숭아 등 다른 과일에 비해 페놀·폴리보노이드 등 항산화물질 함량이 월등히 높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비가 많이 와도 열과가 잘 발생하지 않는 장점 또한 지니고 있다.

 병해충 방제 등 재배법은 살구와 비슷하지만 플럼코트에는 꽃가루가 없는 만큼 <초하> 등의 살구 품종을 수분수로 사용해 반드시 인공수분을 실시해야 한다.

 이밖에 나뭇가지를 유인선에 매달아 키우는 ‘Y자 수형’으로 재배하면 사람 키 높이로 열매가 달려 관리하기가 수월하고 과실이 햇빛을 고루 받아 품질이 좋아진다.

 수확시기는 7월 중하순~8월이고, 수확은 동시에 하기보다는 과피 착색이 30% 정도 진행된 것부터 차례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

 품평회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인공수분 과정이 조금 번거롭긴 하겠지만 다른 과일과 차별화된 새콤달콤한 맛과 고기능성을 지니고 있어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자두 품종인 <솔담>과 살구 품종인 <하코트>를 교배해 지난 2007년 플럼코트의 첫 품종인 <하모니>를 개발, 2012년부터 농가에 보급했다. <하모니>는 묘목이 3년 정도 자라는 데다 유통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내년부터 시장에 출하될 전망이다.

 남은영 농진청 과수과 연구사는 “플럼코트는 비교적 한랭한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경북지역 등에서 재배하기 적합할 것”이라며 “농가에서는 재배를 시작하기 전에 품종 특성 등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진청은 올 하반기엔 플럼코트 품종 중 빨간 과육이 특징인 <티파니>와 망고를 닮은 <심포니> 묘목을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031-240-3683.

 김재욱 기자 kjw89082@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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