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집단감염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점검해야 하는 이유다. 청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자 명부 작성, 환기 상태, 종사자 발열체크, 집합금지 준수 여부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보완한다. 방역수칙 점검에는 행정기관을 포함해 경찰, 소방, 시민 자원봉사자 등 인력을 총동원 해 집단감염 선제적 차단에 나선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이 이뤄진다. 우선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카드, 휴대전화 사용내역 확인, 유선연락 등을 통해 확진자의 동선을 신속하게 조사한다. 동선파악 후에는 확진자의 거주공간과 방문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펼친다. 지역사회 방역도 전 방위적으로 진행한다. 공중화장실, 공원, 경로당 등 시민이 자주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수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 이력이 있는 이들은 PCR(감염확인) 검사 대상이다. 증상이 없더라도 감염 의심이 된다면 시민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청주시 4개 선별진료소는 많게는 하루 최대 3,000건이 넘는 검사를 진행한다. 집단감염 등 검사 수요 증가에 대비해 보건소에서는 24시간 코로나19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오후, 야간 3교대, 서원, 흥덕, 청원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오후 2교대 체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