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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인사말

시민과의 소통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책임지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장 강 호 경 입니다.
우리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수돗물은 세계적으로도 명품입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122개 국가 중 한국 수돗물 맛은 7위, 수질은 8위입니다.
세계적인 공식 평가가 이런데도 국민의 수돗물 직접 음용률은 5%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직접 음용률이 평균 51%인 것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편입니다.

나는 최근 유럽(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가이드가 제일 먼저 하는 말은 “호텔 등에서 수돗물 함부로 받아먹지 말라”는 것.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 쯤 들었을 것이고 물을 사서 먹는 불편함도 겪었을 것입니다.

반면, 한국으로 여행 오는 외국인들은 우리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다녀간 여행객들에게 우리 수돗물은 신뢰를 받고 있는데, 정작 우리만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몸속에서 1∼2% 부족하면 갈증이 심해지고 5%가 부족하면 혼수상태, 12%가 부족하면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이렇게 소중한 물은 성인 기준으로 하루 평균 8잔(2L)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의학 잡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서 전 세계 의학자와 과학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류 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가장 위대한 성과는 상수도 보급이었다고 말합니다. 과거 수많은 인간의 생명을 앗아갔던 콜레라, 장티푸스와 같은 수인성 전염병이 사라진 것이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된 이후부터였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고. 그만큼 수돗물은 인간의 수명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전국에서 수돗물 이슈(붉은 수돗물, 유충 등)로 이 ‘위대한 성과’ 가 저해되고 나아가 수돗물에 대한 불신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 본부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협하는 인자(수도시설 노후화, 유충침투 등)를 사전에 파악하여 전문적으로 정수처리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본부는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에 대한 국내 숙련도 검사 결과 2001~2021년 ‘만족’ 판정을 받았고 나아가 국제숙련도에서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적합’으로 판정 받아 세계적 수준의 고품질 수돗물 생산기관임을 증명하였습니다.

아울러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수돗물안심 확인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검사인력이 방문하여 채수 후 수질검사 결과를 신청인에게 알림으로써 소통과 홍보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 본부는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청주시 시정목표를 이루기 위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여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장 강 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