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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 코로나 확진으로 자가격리중인 사람 입니다. 사실 어제도 상당보건소에 코로나 검사로 기나긴 줄을 서면서도 각자의 업무에 열심하시는 보건소 관계자분들 덕분에 비록 세시간이 넘는 기다림 이었지만 비교적 수월하게 기다릴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일가족 네명 모두 애기들부터 먼저 2월 28일 정오에 보건소 검사 받고 3월 1일 아침에 차례로 확진문자를 받았습니다. 마침 아내도 병원근무를 하기에 아이들 코로나 확진과 별도로 저와 아이들 보다 먼저 28일 아침에 검사받고 아이들 문자 보다 약간 늦게 병원에서 통보가 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제 기나긴 기다림 끝에 검사받고 오늘 늦게야 확진통보문자를 받았구요. 그런데 아내는 조금전 저녁 5시경 확진문자를 하루 늦게 받았는데 입력하시는분의 실수로 확진일자가 하루 밀린 1일로 되었기에 문자 정정을 담당하시는 분들의 번호가 여러개 있어서 모두 통화시도 하였으나 부재중이셨는지 받지 않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내일 통화해야겠구나 하고 마음을 접은 찰나 고맙게도 6시 반이 넘은 시간에 부재중이 찍혔다면서 전화를 주셨고 이후 즉시 정정문자를 발송해 주셨습니다. 이런 어려운 코로나 시국에 작은 정성을 보여주어 구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이름 조차 모르지만 201-3614 전화번호만 아는 공무원 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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