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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먹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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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집
채집 자연과 더불어 살아간 구석기 시대 사람들의 먹을 거리를 그 속에서 얻어야 했다. 그 중 가장 편한 방법은 자연이 준 선물을 그대로 주워 먹는 채집이었다.

동물을 사냥해 맛 좋은 고기를 먹을 수 도 있지만 아직 성능 좋은 활이나 날카로운 칼을 만들 줄 몰랐던 그들에게 사냥이 성공할 확률은 너무 낮았다.

따라서 여럿이 합심하여 운 좋게 노루나 곰을 잡는 경우도 있었지만 보통은 들이나 숲에서 풀과 나무의 열매, 뿌리, 잎 따위를 따 모아서 먹고 살았다.
사냥
사냥 구석기 시대에는 주로 짐승을 사냥하고 물고기를 잡아먹는 수렵과 나무 열매를 따먹는 채취수단이 식생활의 주류를 이루었다. 구석기 시대의 암각화(岩刻畵)에 사냥하는 그림이 조각되었고, 서울 암사동 선사지(先史地)에서는 6,000년전의 탄화된 도토리가 발견되어 당신 도토리를 따다가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석기 시대, 사냥이나 채취로 식물을 얻던 시기에서 신석기 시대로 내려오면 인간의 두뇌가 점차 발달하여, 동물을 그대로 잡는 사냥에서 동물을 길들여 가축으로 길러 번식시켜 그 가축을 잡아 식물( 植物) 로 취하는, 보다 진보된 방법을 택했다.

이와 같은 야생동물의 가축화는 중앙시베리아인 야쿠티아(Yakutia)와 몽골(Mongol)에서 현재에도 말을 가축들로 기르면서 초원의 풀을 따라 이 곳저곳 옮겨 다니는 물생활(物生活)을 하고 있으며, 말젖을 짜서 먹고, 또 그 말을 잡아 그 말의 고기를 먹으며 살고 있다. 그리고 중앙시베리아 일대에 퍼져 살고 있는 에벤키(Evenky)족은 지금도 사슴을 몰고 이 곳저곳 사슴의 먹이를 찾아 옮겨다니는 사슴 유목을 하며, 사슴의 젖을 짜서 마시고 그 사슴을 잡아서 고기를 먹으며 강가에서 물고기를 잡아먹고 나무열매를 따다 먹는 신석기 시대의 식생활이 그대로 계속되고 있다.
물고기잡이
물고기잡이 사냥이 어려울 때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보충해 줄 수 있는 것은 물고기였다. 고기잡이는 사냥보다 위험이 덜 할 뿐 아니라 기술이 발달하면 아주 많은 고기를 얻을수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 구석기 사람들은 땅과 물이 꽁꽁 얼어 버린 시기가 많아 얼음 속에 살던 물고기를 쉽게 잡지 못했으나 빙하기가 끝나 갈 때가 되어서야 물고기는 생계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 하게 된다.

구석기시대 휴기에 돌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작고 날카롭게 다듬은 잔석기가 많이 개발되었는데, 이것은 창이나 작살의 촉으로 물고기 잡이시 아주 유용하게 이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