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햄 만(1792년 조지 뱅쿠버 선장이 윌리엄 벨링햄 경의 이름을 따서 지었음) 연안에 자리잡고 있다. 1852년 헨리 로더 선장이 홧컴 폭포의 하류에 제재소를 건립하면서 정착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으며 1854년 석탄 탄광이 문을 열었다. 벨링햄 만은 1857~58년 프레이저 강의 금광 붐 당시 금을 찾으러 몰려든 사람들의 집결지 역할을 했으나 금광개발이 실패로 끝남에 따라 이런 일시적 수요에 따른 성황도 가라앉았다. 1880년대에는 벨링햄 만 정착지라고 알려진 4개 지역(왓컴·유왓컴·세홈·페어헤이븐)이 세워졌고, 1903년경 이 지역들이 통합되면서 현재의 도시를 이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