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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있는 상상력 펼쳐요
20~21일 청주예술의전당서 가족연극워크숍
강태경 기자 precandy@hvnews.co.kr
연극과 미술. 두 개의 예술장르가 ‘가족’과 만난다.
오는 20~21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과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가족연극워크숍 ‘가족행복업그레이드’와 함께라면 가능하다.
이 워크숍은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써 가족 구성원들 간의 공통된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미술활동을 통해 창작화한 다음. 연극체험과정을 통해 어린이와 부모의 숨겨져 있던 감각과 잠재된 상상력을 끄집어낸다.
가족 간의 결속력을 다지기에는 더 없이 좋은 무대다.
먼저 오는 20일 ‘우리가족 소통하기’ 시간에는 ‘가족특강’과 ‘꿈제작소’ 두 가지 테마로 워크숍이 진행된다.
가족특강은 강연 대상을 부모와 어린이로 나눠 부모에겐 ‘행복한 가족의 대화법’을 들려주고. 어린이에겐 연극놀이 ‘내 얘기를 들어 주세요’를 통해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이어 ‘꿈제작소’에선 놀이를 통한 몸풀기. 마음풀기. 가족이 갖고 있는 잊혀진 꿈. 앞으로의 꿈 알아내기. 협동그림. 전신화 그리기. 꿈을 실현하기 위한 계획서 작성 등으로 자연스럽게 가족 간의 대화를 유도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21일 ‘우리가족 추억만들기’ 시간은 ‘가족특강’과 ‘책놀이터’를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특강에선 부모를 대상으로 ‘행복한 가족의 문화예술활동의 필요성’ 주제강연이 열리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는 나는 자라서’를 주제로 한 연극놀이가 벌어진다.
‘책놀이터’에선 꿈그림 사진과 미리 준비해온 가족사진을 이용해 가족만의 책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신청방법은 오는 18일까지 전화(☏043-279-4694~5)나 방문접수를통해 선착순 20가족을 받는다. 강의는 20일 오후 3시. 21일 오전 10시. 하루 세 시간씩 진행되며 강사로는 김숙희 어린이문화예술학교 대표(성균관대 예술학부 교수)를 비롯해 김혜진 교육연구회 ATA 회원. 김은희 2005 복권기금사업 책놀이터 강사 등이 참여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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