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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로 고고씽~ 청주 시티투어

  • 보고싶고, 즐기고 싶은 둘러볼래
    매주 토요일 1일 1회

    KTX오송역(가경터미널) →
    한국교원대교육박물관 → 육거리시장(중식) →
    문의문화재단지 → 청남대 →
    KTX오송역(가경 터미널)

  • 청주 인기관광지만 골랐다! 알아볼래
    매주 일요일 1일 1회

    KTX오송역(가경터미널) →
    문암생태공원(정북동토성) → 고인쇄박물관 →
    용두사지철당간(중식) → 청남대 →
    KTX오송역(가경 터미널)

  • 내 맘대로 떠나는 우리동네 한바퀴
    매주 화~일요일

    사전 신청 필수 :
    내국인 30명, 외국인·협약기관 등  20명 이상

    테마형, 체험형, 체험·테마형 등 보조사업자 또는
    관광수요자 요구반영하여 자율코스 운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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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양수척 효자비(淸州 揚水尺 孝子碑)]+사진1
[청주 양수척 효자비(淸州 揚水尺 孝子碑)]+사진2
[청주 양수척 효자비(淸州 揚水尺 孝子碑)]+사진3
청주 양수척 효자비(淸州 揚水尺 孝子碑)
  • 위치 청주시 상당구 다리실로 60
  • 요약정보 기념물 2009.03.06

소개

조선 전기 효자 양수척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효자비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백정 출신인 양수척이 현재의 청주시 상당구 운동동 비선거리에서 두 아우와 함께 살았는데, 주위 사람들에게 평판이 좋지 않았고 늙은 어머니에게도 효도를 하지 않았다. 어머니가 드러눕게 되자 고려장을 하려고 하였다. 이때 청주 남일면 효촌리에 사는 효자로 이름난 경대유慶大有[경연慶延]라는 사람이 이 소문을 듣고 삼형제를 불러 꾸짖자 양수척 3형제는 크게 감화되어 이후 노모에게 효행을 극진히 하였다고 한다. 어느 날 모친이 중병으로 눕게 되자 청주성으로 들어가 한약을 지어 돌아오는 중에 홍수가 나서 월운천을 건너지 못하고 한탄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하천의 물이 갈라져 건너게 되었으며 약을 달여 모친의 병구완을 하였다고 한다. 양수척 효자비는 사각형의 받침돌 위에 화강암으로 된 비신을 세웠다. 비신의 규모는 34×112×23㎝이다. 비의 앞면에는 “楊水尺孝子碑양수척효자비”라고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비석의 건립 배경이나 건립 시기 등을 새겼을 것으로 추정되나, 풍화가 많이 되어 비문을 판독하기 어렵다. 청주에서 월오동으로 가는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보전 상태가 매우 좋지 못하다. 천민 신분인 양수척에게 효자비를 세워준 예는 매우 드문 일로 시민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