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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로 고고씽~ 청주 시티투어

  • 보고싶고, 즐기고 싶은 둘러볼래
    매주 토요일 1일 1회

    KTX오송역(가경터미널) →
    한국교원대교육박물관 → 육거리시장(중식) →
    문의문화재단지 → 청남대 →
    KTX오송역(가경 터미널)

  • 청주 인기관광지만 골랐다! 알아볼래
    매주 일요일 1일 1회

    KTX오송역(가경터미널) →
    문암생태공원(정북동토성) → 고인쇄박물관 →
    용두사지철당간(중식) → 청남대 →
    KTX오송역(가경 터미널)

  • 내 맘대로 떠나는 우리동네 한바퀴
    매주 화~일요일

    사전 신청 필수 :
    내국인 30명, 외국인·협약기관 등  20명 이상

    테마형, 체험형, 체험·테마형 등 보조사업자 또는
    관광수요자 요구반영하여 자율코스 운영 가능


역사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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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보살반가사유비상(彌勒菩薩半跏思惟碑像)]+사진1
미륵보살반가사유비상(彌勒菩薩半跏思惟碑像)
  • 위치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143 국립청주박물관
  • 요약정보 보물 1963.01.21

소개

충청남도 연기군(현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소재 비암사 극락보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의 정상부에서 1960년에 발견된 것이다. 중국의 경우 반가사유상을 단독으로 표현한 비상은 그 유례를 찾을 수 없고, 또 수나라(隨代) 이후에는 그 조성이 현저히 줄어드는데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이 비상과 같이 통일신라 초기에도 단독불로서 계속 조성되고 있어 백제가 멸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그 영역에서 조성된 이들 석상은 백제의 석조미술 수준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예이다. 이 석상은 사방을 얕은 돋을새김으로 조각하였는데, 앞면에는 가운데가 연꽃으로 분할된 기둥을 모서리에 새겨 감실을 만든 뒤 그 속에 상체를 벗고 있는 반가사유상을 약간 비스듬히 묘사하였다. 반가사유상의 몸통과 팔, 다리는 홀쭉하게 원통형으로 묘사하였고, 특히 왼 발목을 잡고 있는 왼팔은 관절의 표현 없이 곡선으로 뻗어 있어 부자연스럽다. 양 측면에는 정면을 향해 보주를 받든 보살입상을 표현하였는데, 이러한 보주를 받든 보살입상은 관음보살을 그리는 형식이 아직 이루어지기 전에 백제에서 창안된 방식으로 밝혀진 바 있다. 뒷면은 앞면과는 달리 위를 향해 곡면을 이루며 여기에 전면 가득히 보탑(寶塔)을 크게 새겼는데 이 보탑으로 보아서 정면의 반가상이 미륵보살을 형상화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석상은 높이 40cm로 신라 문무왕 13년(673)에 만들어진 것이며, 삼국통일 직후부터 고려 초기 사이의 고대조각사를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현재 충청북도 청주시, 국립청주박물관에 있는 통일신라의 보살상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