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현관문을 연다. 2층 방에서 내려다본 자연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숨결마저 나무들의 호흡과 맞닿은 듯하다. 아쉽지만 이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빛담에서의 시간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다.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특별한 경험이다. 도심에서의 바쁜 일상에서 잊고 살던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바쁜 삶 속에서 놓치고 있던 여유,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순간, 그리고 자연이 주는 위로와 치유의 힘. 빛담에서의 하루는 우리 삶에 필요한 균형과 평온을 되찾게 해주는 공간이라 확신한다.
빛담 숙박 예약은 ‘숲나들e’에서 하면 된다. 시설 사용료는 비수기 주중 7만 2천원, 성수기와 주말은 10만 원이다. 청주시민이거나 다자녀 가정은 비수기 30%, 성수기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중 이용 시엔 체류형 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청주페이 30% 페이백 행사 혜택을 추가로 적용받는다.
이와 관련, 청주시는 지난해 옥화자연휴양림에 캠핑하우스 3개동을 신설하고 주차타워 등 인프라를 확충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옥화 치유의 숲 개장을 앞두고 있다.
옥화자연휴양림과 미원별빛자연휴양림, 미동산수목원, 옥화9경 등과 연계한 동남권 산림휴양벨트도 구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