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끝에서 피어나는 이야기들
사람의 발자국마다 꽃이 피어난다면, 그건 바로 충북 청주시일 거다. 청주시가 ‘사계절이 아름다운 정원 도시 조성’을 목표로 도심 곳곳에 꽃정원을 조성하고 있어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무심천과 문암생태공원, 상당공원, 청주랜드 등 지역 명소에 꽃정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축제와 체험행사 등도 연다.
올해는 상당구 방서교 일원에 1천㎡ 규모의 꽃정원을 조성했다. 청주시가 추진하는 1사1하천사업과 연계해 지난 4월 비올라와 팬지 등 5만본을 심었다.
2년 전 흥덕구 운천동 339번지 일원에 조성한 6천900㎡ 규모의 꽃정원에는 봄과 가을에 피는 꽃 20만본을 다양한 문양으로 심었다. 바람개비와 조형물도 설치해 볼거리를 더했다.
서원구 사직동 93번지 롤러스케이트장 인근 튤립정원에는 지난해 11월 심은 튤립 10만본이 만개한 상황이다. 가을엔 황화코스모스가 고개를 든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인근 무심천 변에 가면 노랗게 물든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가을이 되면 코스모스로 옷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