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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육거리 야시장 ‘만원’ 가보니 # #
제11월호 상설화 성공한 ‘육거리 야시장 만원’
상설화 성공한 ‘육거리 야시장 만원’
상설화 성공한 ‘육거리 야시장 만원’
9월 네 차례 동안 2만 7천 명 발길
먹거리·가성비·감성 삼박자
지역 야간 명소로 입소문

육거리종합시장이 최근 활력을 되찾았다. 올해 6월 시범 운영 기간 좋은 반응을 받은 ‘육거리 야시장 만원’이 재정비를 거쳐 9월부터 상설로 운영되면서다.
지난 9월 27일 오후 8시쯤 방문한 육거리종합시장은 ‘시즌1 어게인 육거리 야시장 만원’을 즐기는 방문객들로 활기가 넘쳤다. 부모와 함께 유아차를 타고 나온 영유아부터 20~30대 연인들, 노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눈에 들어왔다.
야시장의 성공 요인은 단연 먹거리였다.
이날 큐브 삼겹살, 떡볶이, 호떡, 족발 등을 판매하는 매대마다 긴 줄이 이어졌지만, 방문객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차례가 돌아오길 기다렸다. 상인들이 야시장 개장 전부터 한 번에 몰려올 손님을 대비해 음식 등을 준비해둔 덕분에 기다림은 길지 않았다.
프랑스에서 왔다는 외국인 일행은 낯설 법도 한 ‘육회 물회’를 먹으며 호탕하게 웃는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인심까지 더한 ‘가성비 전략’도 흥행에 한몫했다. 거의 모든 음식이 만 원을 넘지 않아 심리적 부담이 덜했기 때문이다.
처가와 함께 왔다는 30대 김민수 씨는 “4명이 소고기볶음, 부대볶음, 떡갈비, 호떡, 음료를 먹었는데도 5만 원이 안 넘었다”며 “저렴해서 양은 당연히 적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온가족이 배부르게 잘 먹었다”고 말했다.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당시 미흡했던 점을 보강한 것도 주효했다.
당시보다 이동식 판매대를 확대하고 메뉴를 다양화했다. 푸드트럭 위치도 아케이드 내에서 시장 입구로 과감하게 옮겨 방문객의 이동 노선을 최적화했다.
취식 공간도 확대 배치했다. 지난 6월엔 30개에 불과했던 테이블을 74개로 늘렸다.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MZ세대에서 유행하는 디저트 팝업스토어존을 운영하고, 포장마차존도 새롭게 선보였다. 야시장 감성 충만한 조명을 설치해 사진을 찍게 만들고 싶도록 한 것도 MZ세대들의 자발적 홍보를 이끌었다.
그 결과, 9월에만 2만 7천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야시장을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육거리 야시장 만원’은 단순한 상업적 성공을 넘어 청주시 대표 도심 야간 문화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한 결과로 분석된다.
연말까지 열리는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즐길 수 있다.
이와 관련, 청주시는 최근 지역 전통시장을 알리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는 등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통시장 이벤트와 행사, 문화공연, 맛집 소개 등 시장별 다양한 소식을 카드뉴스 형태로 홍보하고 있다.
제11월호 육거리야시장 만원 상설운영
육거리야시장 만원 상설운영
육거리야시장 만원 상설운영
"만원에 친구와 대포 한잔 가능해유~~"

기 간 : 2025년 9월 19일(금)부터 12월 27일(토)까지 / 금, 토 19시~23시
장 소 : 육거리시장 제1주차장, 메인 아케이드 골목, 먹자골목 등
구 성 : 먹거리 - 이동식판매대, 푸드트럭, 포장마차 등
볼거리 - 시즌별 정기공연, 버스킹 등
즐길거리 - 추억의 게임존, 프리마켓 등

시즌1 - 완료
운영기간 : 9월 19일(금)부터 9월 27일(토)까지 [4회]
테 마 : "어게인 육거리 야시장 만원"

시즌2
운영기간 : 10월 24일(금)부터 11월 5일(토)까지 [8회]
테 마 : "육거리 호프& 라면 페스타"

시즌3
운영기간 : 12월 5일(금)부터 12월 27일(토)까지 [8회]
테 마 : "육거리 포차 페스타"

행사 당일 주차장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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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거리야시장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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