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다시 조명한 두작가의 세계
청주시립미술관 미술창작스튜디오 기획전 ‘온:프로젝트’가 7월 12일까지 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출신인 배윤환‧림배지희 작가가 참여했다. 각각 2기와 7기 입주작가로 활동한 두 작가는 회화와 설치, 드로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구축해 왔다.
1층 윈도우갤러리와 1전시실에서는 배윤환 작가의 ‘ARENA’가 소개된다. 배 작가는 회화, 설치, 드로잉, 영상 등 여러 매체를 넘나들며 독자적인 서사를 만들어 온 작가다. 인간과 동물, 기계적 존재가 뒤섞인 세계를 통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는 배윤환 작가가 오랜 시간 확장해 온 회화적 서사와 매체 실험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2층 2전시실에서는 림배지희 작가의 ‘대화의 풍경<발화 연습 1>’이 전시된다. 림배지희 작가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감정과 기억의 흔적을 회화로 표현해 왔다.
그동안 흑백 중심의 화면을 통해 상실감과 침잠된 정서를 밀도 있게 담아냈으며, 최근에는 색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림배지희 작가의 기존 흑백 작업과 함께 색채가 도입되는 과정에서 감정과 이미지, 화면의 분위기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