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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주시립 국악단 제 128회 정기연주회 '새로운 지평' 후기
작성자 한성민
내용 평소에 국악기를 좋아하여 국악기 소리를 듣기 위해 공연을 관람하였지만, 최근에 소리에 관심이 생기면서 이번에 청주시립국악단에서 공연하는 ‘새로운 지평’이 소리가 많이 구성되어있다는 것을 발견하였기 때문에 관람하게 되었다. 항상 갔을 때처럼 공연장 앞 주차장은 꽉 차 있었으며 공연장 입구 로비에 들어서게 되면 공연을 관람하러 온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로비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공연석으로 들어서니 전 좌석을 매우진 못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좌석을 채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아직까지 우리 국악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공연은 청주시립국악단의 ‘달항아리’를 시작으로 김선옥 연주자의 거문고 협주곡 ‘시간의 물결’, 이영훈 연주자의 장새납 협주곡 ‘열풍’, 그리고 기대를 하고 왔던 이소연, 홍승희 소리명창의 ‘몽금포 가는 길’과 ‘강원아리랑’을 감상한 후 마지막으로 청주시립합창단과 협연하여 이봉근, 서진실 소리명창의 ‘진혼’을 들을 수 있었다. 소리를 기대하고 온 공연이지만 최근에 관심이 생겼던 거문고와 처음으로 들어본 장새납의 연주는 다시 나의 국악기에 대한 흥을 북돋아주었다. 하지만 3곡의 소리 공연이 주었던 상쾌함은 절대 잊을 수가 없었다. 성악이나 가요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소리가 지루하다고 느껴질 때가 많았으나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국악의 소리도 감동을 주고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과거의 나처럼 소리는 지루한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텐데 그러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꼭 한 번 직접 국악공연을 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국악에 대해 배우고 결코 지루한 음악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학생때부터 경험을 통한 교육이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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