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박영진님의 노래를 들으며 노래하는 분의 마음이 전달되어져서 감동이 되었고요..

피아노 5중주..  제겐 Secret Gardend의 곡을 들으면서 전에 외롭고 힘들 때 많이 들었던 곡이라서 잠깐 그 때의 감

정이 떠올랐습니다..

마법의 성은 아이들이 어릴 때 함께 부르며 춤을 췄던 노랜데 지금은 그 유치원 다니던 아들이 자라서 고등학생이

되어 자기 발등에 제 발을 얹고 춤을 추자고 해서 힘이 들긴 하지만 행복하게 하는 노래인데 그 노래를 들으며

가사가 너무 절절하게 제 마음속에 메아리쳐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아이들이 이젠 자라서 정말 자유롭게 날아가겠구나..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해서 창피하지만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답니다..

연주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무용은 잘 모르지만 속삭임 제목처럼 숨죽이게 만들만큼 집중했었고 사람의 몸, 그 섬세한 움직임과 힘이 느껴져서

또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시립합창단의 공연은 전에도 좋았지만 소리가 더 맑고 청아해진 것 같았어요..

한분 한분의 열정과 영혼이 느껴져서 감동이었답니다..

김정연 상임 지휘자님 친근하고 참 좋은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스개 소리지만 공연하실 때 메리야쓰는 좀 안입으시는 게 좋을 듯해요.. ㅎㅎ

뒤에서 보면 선이 뚜렷이 보여서 지금도 멋있으시지만 담엔 안입으시면 더 멋있을 거 같아요..

공연 너무 행복했고 감사합니다..

이 공연 때문에 특별회원에 가입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