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행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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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묘법연화경 권4~7(妙法蓮華經 卷四~七)]+사진1

묘법연화경 권4~7(妙法蓮華經 卷四~七)

  • 위치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 청주고인쇄박물관
  • 요약정보 유형문화유산 제323호 2011.06.03
소개 묘법연화경은 “법화경”이라고도 하며,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것을 중요사상으로 하고 있다.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화엄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이 경은 예로부터 모든 경전들 중의 경전으로 인정받았고, 초기 대승경전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불경으로 화엄경, 금강경과 더불어 불교의 대표적 대승경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묘법연화경」은 구마라습이 번역한 것을 송나라의 계환이 주해한 것이다. 「묘법연화경」은 원래 7권본이나 본 「묘법연화경」은 권4ㆍ5ㆍ6ㆍ7의 4권 1책의 하책본이다. 권말에 가정44(1565, 명종 20)년 5월에 조계의 주환당(∼)이 쓴 발문과 시주질ㆍ별좌질ㆍ각수질ㆍ연판질ㆍ공양주질ㆍ권화질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또한 보은 속리산 복천사에서 간행하였다는 “淸洪道報恩地俗離山福泉寺開板”의 간기가 수록되어 있다. 책 모서리에 각각 共二와 下란 묵서로 보아 2책으로 구성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미가 없으며 판심제는 전 권法○이라 하여 권수를 같이 표기하였다. 본문은 10행 20자이다. 전체크기는 세로 29.1㎝이고 가로 18.0㎝이며, 半郭의 크기는 세로 19.5㎝이고 가로 14.1㎝이다. 책의 앞뒤 표지는 결락되어 없으나 속지의 보존 상태가 상당히 양호하다. 이 「묘법연화경」은 속리산 복천사에서 간행하였다는 간기가 있어 간행지가 분명한 책으로 조선시대 중기의 충북의 목판인쇄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자료이며, 불경의 연구와 서지학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