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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통계로 본 경제] 평균실업률 2배 넘는 청년실업률
부서 정책기획과
내용 청년실업 문제는 4.15 총선에서도 이슈다. 정당들이 앞다퉈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사회.경제적으로 심각한 현안인 데다 표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20대 유권자는 787만여명으로 30대(888만명)와 40대(813만명) 다음으로 많은 데다 정치에 대한 무관심 성향도 강하다. 관건은 공약대로 일자리를 창출하면 청년실업이 말끔히 해결되느냐는 점이다. 청년실업은 구조적인 문제다. 대학을 나온 젊은이가 약 50만명으로 1980년대 중반보다 30만명이나 많은데 이들이 갈 만한 자리는 되레 줄었다. 외환위기 이후 은행과 공기업 등 화이트 칼라 직종이 감소했다. 삼성이나 LG.현대자동차 등 대졸자가 선망하는 대기업들이 중국에서 뽑은 사원이 지난해부터 국내 대졸 신입사원 수를 앞질렀거나 비슷해진 상태다. 대학을 나온 20대들은 손에 기름때 묻히는 것을 싫어한다. 그 결과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이란 말이 나도는데도 중소 제조업체들은 일손을 못 구해 아우성이다. 청년실업률(2월 9.1%)이 평균 실업률(3.9%)의 두 배를 넘고 청년실업자(46만명)가 전체 실업자(90만명)의 절반에 이르는 것은 이미 상식이다. 청년실업 문제를 일시적 현상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외환위기 직후 마이너스 성장을 한 98년처럼 불황 때 두드러졌다가 약해질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96년부터 일정 요건만 갖추면 대학 설립을 인가하고 대학정원을 자율화한 뒤 대거 입학한 학생들이 졸업하면서 문제가 다시 심각해졌다.이같이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 청년실업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꾸준한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굳이 대학에 가지 않고도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도 함께 바꿔야 매듭이 풀린다. 경쟁력이 있는 대기업더러 관련 분야 특수고교를 세워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도록 하면 어떨까. 반도체고교(삼성전자)나 자동차고교(현대차), 항공고교(대한항공) 등을 세워 끼와 능력이 있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일찍이 전문 분야를 익히도록 하는 것이다. 학생들로선 대학에 가지 않고도 취업 걱정 없이 하고 싶은 분야를 공부할 수 있어서, 기업으로선 우수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서 좋다. 또 다른 열쇠는 해외에서 찾을 수 있다. 젊은이들을 아프리카나 중동 등에 나가 시장 개척단으로 뛰도록 하면 실업률도 낮추고 나중에 현지 취업과 창업의 길로 연결할 수도 있다. (중앙일보 양재찬 전문기자 jayang@joongang.co.kr 200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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