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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로 고고씽~ 청주 시티투어

  • 보고싶고, 즐기고 싶은 둘러볼래
    매주 토요일 1일 1회

    KTX오송역(가경터미널) →
    한국교원대교육박물관 → 육거리시장(중식) →
    문의문화재단지 → 청남대 →
    KTX오송역(가경 터미널)

  • 청주 인기관광지만 골랐다! 알아볼래
    매주 일요일 1일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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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암생태공원(정북동토성) → 고인쇄박물관 →
    용두사지철당간(중식) → 청남대 →
    KTX오송역(가경 터미널)

  • 내 맘대로 떠나는 우리동네 한바퀴
    매주 화~일요일

    사전 신청 필수 :
    내국인 30명, 외국인·협약기관 등  20명 이상

    테마형, 체험형, 체험·테마형 등 보조사업자 또는
    관광수요자 요구반영하여 자율코스 운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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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 1권(妙法蓮華經 卷一)]+사진1
묘법연화경 1권(妙法蓮華經 卷一)
  • 위치 -
  • 요약정보 문화유산자료 2017.11.01

소개

『묘법연화경』은 중국 후진(後秦)의 구마라습(鳩麻羅什, 344~413)이 한역한 것을 송宋의 계환戒環이 주석한 경전이다. 대승불교의 기본 경전으로 법화경이라 줄여 부르며 가장 많은 판본을 가진 불경의 하나이다. 조선 전기 판본으로는 성달생이 쓴 판본과 정희왕후가 발원한 대자본계 판본이 대표적이다. 개인 소장 『묘법연화경』 권1은 1655년 법주사에서 만든 판본을 청주 서기사에서 찍어낸 책으로 8행 13자 대자본계이며, 1470년 정희왕후의 발원에 의해 간행된 판본을 후대에 다시 찍어낸 책이다. 『묘법연화경』 권1은 목판본으로 1권1책(27장)이며, 책크기는 32×22.3㎝이다. 광곽은 사주쌍변四周雙邊으로 반곽의 크기는 21×16㎝이며, 계선이 있고, 8행 13자이다. 판심은 흑구(黑口), 어미는 상하내향흑어미上下內向黑魚尾이며 판심제는 법화경제일法華經卷一이다. 표제는 묘법연화경 권일, 권수제와 권말제는 묘법연화경이다. 각판 좌우에 각수(刻手), 혹은 시주명施主名이 있다. 변상도 하단에 “經施主法淨比丘菩薩寺大施主○○경시주법정비구보살사대시주○○”를 비롯하여 여러 장에 ‘법정法淨’ 각명이 보이고 있어 이 책의 간행에 보살사와의 관련이 엿보인다. 편차는 변상도, 묘법연화경홍전서妙法蓮華經弘傳序 도선道宜, 개석과오開釋科五 초통석경제初通釋經題 계환戒環, 서품제일序品第一, 방편품제이方便品第二이며, 연화질(緣化秩)과 시주질施主秩, 각수질刻手秩이 첨부되어 있다. 간기(刊記)는 “順治十二年乙未 十二月忠淸道報恩地俗離山大法住寺開板순치십이년을미십이월충청도보은지속리산대법주사개판”이다. 묵서로 조경연화질造經緣化秩이 있고, 묵서 간기는 “順治十六年己亥 五月忠淸道靑州地白願山瑞[氣]庵造經순치십육년기해오월충청도청주지백원산서[기]암조경”이다. 『묘법연화경』은 다수의 판본과 후쇄본이 전한다. 이 책은 1470년 정희왕후의 발원에 의해 간행된 대자본계 판본으로 후대 번각본이다. 간행지(법주사)와 간행시기(1655년)를 알 수 있는 판본으로 가치가 있으며, 청주 서기사에서 다시 찍은 책으로 보인다. 또한 시주에 보살사 승려가 관여한 점도 주목된다. 책판의 조성과 간행을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