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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로 고고씽~ 청주 시티투어

  • 보고싶고, 즐기고 싶은 둘러볼래
    매주 토요일 1일 1회

    KTX오송역(가경터미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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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오송역(가경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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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일요일 1일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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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맘대로 떠나는 우리동네 한바퀴
    매주 화~일요일

    사전 신청 필수 :
    내국인 30명, 외국인·협약기관 등  20명 이상

    테마형, 체험형, 체험·테마형 등 보조사업자 또는
    관광수요자 요구반영하여 자율코스 운영 가능


충북 민속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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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열 지석(李齊說 誌石)]+사진1
이제열 지석(李齊說 誌石)
  • 위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반로 721
  • 요약정보 민속문화유산 2004.07.09

소개

조선 숙종대 인물인 이제열(李齊說, 1635〜1712)의 묘에서 출토된 지석이다. 이제열 지석은 1987년 충남 청양군 낙지리에 있는 산소를 벌초하다가 발견되었다. 숭정 갑오년명崇禎 甲午年銘 이제열 지석이라고도 불린다. 이제열은 조선 숙종대 사옹원참봉司饔院參奉, 신계현령新溪縣令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그에 관한 기록은 1994년 후손이 출간한 『전주이씨 수도군파 문헌록』 「구세제열공유고록九世齊說公遺稿錄」과,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의 숙종 32년 8월 임자조壬子條에 있다. 이제열 지석은 총 7매로 각각의 크기는 가로 12.9〜13.9㎝, 세로 19〜22㎝로서 두께 1㎝ 내외이다. 각 판은 한 번의 판 작업으로 이루어진 듯하나, 말리고 굽는 과정에서 판 별로 수분 증발이 같지 않아 지석 크기도 약간씩 차이가 난다. 정선된 백자토에 청화로 필서했으며 바닥을 제외한 전면에 투명유를 시유하였다. 지석의 상태는 빙열氷裂이 있으나 광택이 있고 융착 상태가 우수하다. 이는 17∼18세기에 볼 수 있는 발달된 백자 제작 기법을 보여준다. 각 판은 11행 21자로 되어 있지만, 마지막 7판만은 10행이다. 글씨체는 행서(行書)로 자경字經은 8〜9㎜의 크기이다. 제1에서 6판까지의 글씨는 옅은 청색을 띠고 있으나 제7판은 이보다 짙은 청색이다. 제7판은 크기가 비교적 작고 자기판의 색깔과 빙열의 모양도 다른 판과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여섯 개의 판과 함께 구워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제열 지석은 17〜18세기 백자제작 기법 연구의 중요한 자료이다. 뿐만 아니라 단종 복위와 관련하여 많은 모임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어 그 당시의 정치, 시대적 상황을 알 수 있는 사료로서의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