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927년에 시종원경(侍從院卿) 송집수(宋楫洙, 1846~1911)의 효행을 기리어 그의 후손인 은진송씨(恩津宋氏) 문중에서 세운 정려이다. 지금의 효자각은 1962년에 보수한 건물로 정면 1칸, 측면 1칸 겹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으로 자연석과 시멘트로 쌓아 받침을 만든 후에 돌기둥을 얹고 그 위에 나무 기둥을 올렸다. 강을 내려다보고 있는 정려는 외부에 철제로 울타리를 하여 보호하고 있고 정려의 사면은 홍살로 막았다. 그 내부에는 붉은색 바탕의 나무에 ‘효자가선대부행시종원향송집수지문(孝子嘉善大夫行侍從院鄕宋楫洙之門)’이라고 쓴 효자문 편액과 1927년에 이량의(李亮儀)가 지은 기문(紀文)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