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887년(고종 24년)에 효자인 함양인(咸陽人) 박준덕(朴峻德, 1813~1876)과 열녀인 그의 처(妻) 안동김씨(安東金氏, 1808~1884)의 효부·열부를 기리어 세운 정려이다. 지금의 효열각은 1958년에 중건하고 1982년에 보수한 건물로 정면 1칸, 측면 1칸 겹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이다. 철제로 사면을 두른 후에 가운데에 철제문을 달았고, 정려의 사면은 낮은 벽을 쌓은 뒤 홍살로 막고 안에는 박 씨 부부의 효자, 열녀정문 편액을 걸었다. 그리고 1883년(고종 25년)에 송세헌(宋世憲)이 지은 정려기(旌閭記)와 1958년 청원군수 서정국(徐廷國)과 전충청북도지사 이명구(李明求)가 지은 중건기(重建記)가 각각 걸려 있으며, 밖에는 “효열문(孝烈門)”이라 쓴 현판을 달았고 안내판에는 ‘함양박씨효열정려기(咸陽朴氏孝烈旌閭記)’가 있으며, 정려 오른쪽에는 ‘함양박공돈화선생유허비(咸陽朴公墩和先生遺墟碑)’가 있다. 2015년 4월 17일 청주시의 향토유적 제23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