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771년(영조 47년)에 1453년(단종 1년) 계유정난 때 공을 세워 정난공신 1등에 책록되고 밀산군(密山君)에 봉해진 좌참찬(左參贊) 공효공(恭孝公) 묵재(黙齋) 박중손(朴仲孫, 1412~1466)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하여 당시의 청주목 목천현 서면 말원리(지금의 충남 천안시 목천면)에 건립한 것을 현 위치로 옮겨 세운 밀양박씨 집안의 사당이다. 지금의 사당은 1920년에 중건하고 1987년에 보수한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2칸 겹처마 맞배지붕의 목조기와집으로 내부는 통칸 마루방에 분합문을 달고 앞마루를 놓았으며 “공효묘(恭孝廟)”라는 현판을 달았고 마당 앞에 현각문이라는 현판을 걸은 일각대문을 세우고 담장을 쌓았다. 그리고 사당 앞에 “경모재(敬慕齋)”라는 강당이 있다. 공효사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 있다. 2015년 4월 17일 청주시의 향토유적 제94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