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박훈(朴薰, 1484~1540)은 조선 전기의 유학자로서 홍문관(弘文館) 교리(校理) 증영(增榮)의 아들이다. 1504년(연산군 10년)에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한 후 여러 벼슬을 거치다가 1519년(중종 14년)에 현량과(賢良科)에 급제하고 승정원(承政院) 동부승지(同副承旨) 등을 지냈는데 기묘사화(己卯士禍, 1519) 때 화를 당하여 17년간 유배생활을 하다가 1536년(중종 31년)에 풀리어 그의 외가(外家)가 있는 이곳에서 말년을 지냈다. 박훈 묘소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 있다. 2015년 4월 17일 청주시의 향토유적 제95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