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701년(숙종 27년) 청주목 산외일면 국동리 국동 마을에 교리 눌재 박증영(朴增榮, 1466~1494), 백음 변경복(卞景福, 1538~1629), 이유당 이덕수(李德洙, 1577~1646), 정간공 농계 이수언(李秀彦, 1636~1679)을 제향하기 위해 세웠다. 원생은 15명을 두었는데, 1871년(고종 8년)에 사원훼철령으로 철폐되었다. 지금의 서원은 1960년 현 위치에 중건한 후 1972년 중수하였다. 사당은 정면 4칸, 측면 1칸 반의 홑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이다. 내부에 쌍문이 달린 마루방과 앞마루를 두었다. 가운데 칸에 ‘국계사(菊溪祠)’라는 편액을 걸었고 앞 솟을대문에는 ‘사현문(四賢門)’이란 편액을 걸었다. 주위는 담장을 둘렀고, 계단 아래에 ‘국계서원’이라 편액한 강당이 있다. 국계서원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에 있다. 2015년 4월 17일 청주시의 향토유적 제109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