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865년(고종 2년)에 이인좌(李麟佐)의 난 때 백면서생으로 의병을 일으켜 반란적과 싸우다가 전사하여 동몽교관(童蒙敎官)에 증직된 충신 경주인(慶州人) 낙당(樂堂) 김한정(金漢廷, 1688~1728)의 충절을 기리어 세운 정려이다. 지금의 충신각은 1960년에 보수한 건물로 정면 1칸 측면 1칸 겹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이다. 정려의 사면은 홍살로 막고 안에는 충신문 편액을 걸었다. 이밖에 1887년(고종 24년)에 김영목(金永穆)이 지은 “충각서(忠閣序)”와 1888년에 송근수(宋近洙)가 지은 “충려기(忠閭記)” 등의 기문판이 걸려 있다. 김한정 충신각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에 있다. 2015년 4월 17일 청주시의 향토유적 제142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