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나유선(羅裕善)은 보성군수를 역임한 나경손(羅慶孫)의 아들이다. 세조 때 의금부 낭청과 양산군수를 역임하였으며, 정난원종공신이다. 양산군수 재직시 통도사에서 사리 100과를 발견하여 세조에게 진상한 기록이 세조실록에 있다. 나유선은 북이면 내추리 세거 파평윤씨 윤형의 사위가 되어 회덕현(대전 신탄진)에서 문의현(현도)으로 이주하여 안정나씨(安定羅氏)의 입향조(入鄕祖)가 되었다. 나유선은 3남을 두었는데, 2남인 나연종(羅連宗)의 증손자인 나합(羅洽)이 나유선의 묘소 수호를 위하여 현도면 양지리에 이주한 이래 그 후손(회덕파)들이 세거하였고, 3남인 나사종의 아들인 나운걸(羅云傑)이 나유선의 배위인 파평윤씨 묘소(북이면 선암리)를 수호하기 위하여 내수읍 비중리에 이주한 이래 그 후손(청주파)들이 세거하고 있다. 현도 나유선 묘소(賢都 羅裕善 墓所)는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양지리에 있다. 2017년 3월 17일 청주시의 향토유적 제152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