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구룡리 마을 뒤에 있는 석회암 동굴로서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으며 두루봉동굴과 함께 금강유역의 구석기문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유적이다. 작은용굴은 위치상으로 청원 두루봉동굴․큰용굴 그리고 대청댐으로 수몰된 청원 샘골유적과 가까운 거리에 있고, 금강과도 멀지 않은 곳이어서 구석기인들의 생활터전으로서 적합한 환경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동굴은 석회암지대에 발달된 수평굴로서 굴의 크기는 입구너비 2.6m, 높이 3.5m 길이 60m이며, 입구에서 32m 되는 지점에 12.3×7.3m 정도 크기의 광장이 있어 선사시대의 사람들이 생활공간으로 이용하였을 가능성이 있으나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정확한 유적의 성격이나 상황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