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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좃도 맛떼 구다사이 - 택시 운전자 씀
작성자 이*선
내용 나는 택시업에 종사하고 있다.

어제 고속 터미널 택시승강장에서 일본인 3명을 태웠다.
한국말을 잘 못하는지 핸드폰을 연결해 바꿔준다.
목적지는 'LG화학정문' 이었다.
몇 분 후 도착하니 신용카드를 내밀었다.
카드를 받아 긁었다.
그런데 서툰 한국말로 "영주증 주세요" "영수증 주세요" 자꾸 반복한다.
카드를 긁으면 몇 초 지나야 승인이 떨어지고 보관용 영수증이 자동으로 출력된다.
그리고 고객용 영수증 출력 여부를 묻는 창이 뜬다.

몇 초 기다려야 되는데 자꾸 서툰 한국말로 같은 소리를 반복한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한마디 튀어 나왔다.

바로 "좃도 맛떼 구다사이" 였다.

일본인은 바로 알았다고 '하이' 를 외쳤다.

아마도 내 마음 속엔 "좃도 좀 기다려" 하는 생각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정식 일본어이지만 한국말로는 욕에 가까운 이 단어가 튀어 나온 것이다.
영수증이 출력되어 건네주고 '사요나라' 라고 인사하며 운행을 마무리 했다.

나는 고등학교 때 일본어를 3년간 배웠다.
그러나, 이제 내 나이 50 줄에 접어든 지금 기억나는 건 고작 인삿말 몇 마디와 이런 재미있었던 말 뿐이다.

이건 실화입니다. 재미있게 읽으셨습니까?

덧붙여 청주 청원 택시요금 단일화에 대한 사견(私見)을 밝히겠습니다.

몇일전 교통방송 라디오에서 오송, 오창같이 많이 운행하는 곳만 복합할증 제도를 없앤다고 나오더군요.
물론 협의한다는 이야기인데, '너무 모르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송, 오창이 청주에서 승객을 태우고 나가는 빈도가 높은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귀환할 때는 거의 빈차로 돌아와야 됩니다.
오송, 오창 뿐만아니라 청원 지역에 나갔다가 승객을 태우고 돌아오는 예는 많지 않습니다.
물론, 돌아오는 과정에서 콜(콜택시의 경우)이 뜨고 시내버스를 기다리다가 타고 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아주 적습니다.

그렇다고 택시 수익을 보존해 주고자 청주, 청원 통합의 대업을 미룰 수는 없다고 봅니다.
청원 지역에서 '복합(55% 할증 붙음)' 을 누르는 이유는 돌아올 때 빈차로 운행하는 손실을 보존해 주기 위함이죠.
그러나, 청원지역은 길이 밀리지 않기 때문에 운행하기 수월합니다.
내달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시간이 많이 안 걸립니다.
쭉 내달리면 연료 소모도 적습니다.

요즈음 진짜 영업 안 됩니다.
조금 적게 받고라도 청원 지역을 운행하는 게 이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즉시 단일화시키고 택시업계에는 당근을 주십시오.
카드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 택시 승강장 추가 증설, 택시 주정차 단속 철폐 등 택시업계 지원을 해 주면서 요금은 단일화 시키면 된다고 봅니다.

읽어 주신 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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