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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먹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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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사냥해 맛 좋은 고기를 먹을 수 도 있지만 아직 성능 좋은 활이나 날카로운 칼을 만들 줄 몰랐던 그들에게 사냥이 성공할 확률은 너무 낮았다.
따라서 여럿이 합심하여 운 좋게 노루나 곰을 잡는 경우도 있었지만 보통은 들이나 숲에서 풀과 나무의 열매, 뿌리, 잎 따위를 따 모아서 먹고 살았다.
사냥

구석기 시대, 사냥이나 채취로 식물을 얻던 시기에서 신석기 시대로 내려오면 인간의 두뇌가 점차 발달하여, 동물을 그대로 잡는 사냥에서 동물을 길들여 가축으로 길러 번식시켜 그 가축을 잡아 식물( 植物) 로 취하는, 보다 진보된 방법을 택했다.
이와 같은 야생동물의 가축화는 중앙시베리아인 야쿠티아(Yakutia)와 몽골(Mongol)에서 현재에도 말을 가축들로 기르면서 초원의 풀을 따라 이 곳저곳 옮겨 다니는 물생활(物生活)을 하고 있으며, 말젖을 짜서 먹고, 또 그 말을 잡아 그 말의 고기를 먹으며 살고 있다. 그리고 중앙시베리아 일대에 퍼져 살고 있는 에벤키(Evenky)족은 지금도 사슴을 몰고 이 곳저곳 사슴의 먹이를 찾아 옮겨다니는 사슴 유목을 하며, 사슴의 젖을 짜서 마시고 그 사슴을 잡아서 고기를 먹으며 강가에서 물고기를 잡아먹고 나무열매를 따다 먹는 신석기 시대의 식생활이 그대로 계속되고 있다.
물고기잡이

처음에 구석기 사람들은 땅과 물이 꽁꽁 얼어 버린 시기가 많아 얼음 속에 살던 물고기를 쉽게 잡지 못했으나 빙하기가 끝나 갈 때가 되어서야 물고기는 생계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 하게 된다.
구석기시대 휴기에 돌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작고 날카롭게 다듬은 잔석기가 많이 개발되었는데, 이것은 창이나 작살의 촉으로 물고기 잡이시 아주 유용하게 이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