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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걱정되는 가을…구제역·AI ‘주의’
부서 기술보급과(농업기술센터)
내용 한국양돈수의사회에서 최근 발간한‘구제역보고서’에 따르면 구제역 바이러스는 온도가 37℃일 때 1일, 33℃일 때 8~10주, 4℃일 때 4개월, 영하 5℃일 때 1년 이상 생존이 가능하다. 이렇게 기온이 낮을 때 생존기간이 길다 보니 그만큼 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도 많아지는 것이다. 게다가 기온이 낮으면 동물들의 면역력이 약해지고 백신 항체 양성률도 떨어진다.

국내 과거 구제역 발생 현황을 보더라도 2010~2011년 무려 145일간에 걸쳐 유행했던 구제역은 2010년 11월28일 발병했으며, 올해 상반기 큰 피해를 입힌 구제역은 지난해 12월3일 진천에서 시작됐다.

닭·오리에 큰 피해를 입히는 AI 바이러스도 생존 조건은 유사하다. 특히 가금류는 철새에 의해 감염되기 쉬운 감수성 동물(수의학적으로 병에 민감한 동물)이기 때문에 겨울철새가 날아오는 가을 이후에는 AI가 만연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제역 바이러스의 경우 최근까지 비구조단백질(NSP) 항체가 계속 검출되고 있어 양성화만 안 됐을 뿐 여전히 현장에 바이러스가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돼지FMD·열병박멸대책위원회는 8월12일 현재 전국 139개 농장에서 NSP 항체가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를 해당 농장에 통보한 바 있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현장에 가면 지금도 구제역에 걸린 돼지들이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까지 나돌 정도다. 이는 신고만 안 됐을 뿐 공식 발병 사례가 없었던 4월17일 이후로도 구제역은 계속 진행됐을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 한돈협회 주관으로 열린 전국 양돈장 질병실태 조사 발표회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돈협회는 139개 NSP 항체 검출농장에 회장 명의의 서한을 발송해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구제역 재발 위험이 높다”며 ▲농장 내·외부 차단방역 및 소독 강화 ▲농장오염 추정 물질 제거 ▲백신접종 철저 ▲정기적 채혈검사 의뢰 등을 당부했다.

AI 역시 다시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오리협회는 최근 전국 오리농가를 대상으로 차단방역 교육을 실시했으며, 계열사에도 AI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병은 한국오리협회장은 “현재 실시 중인 출하 전 개체검사와 함께 다음달부터는 입식 전 개체검사도 병행해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농민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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