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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기 매개성 소 전염병 감염 조심하세요
부서 기술보급과(농업기술센터)
내용 8월 들어 폭염과 기습 폭우가 이어지며 모기 매개 질병인 아카바네병·츄잔병·소유행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는 긴 가뭄과 마른 장마로 모기 서식지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모기는 8월에도 극성을 부리는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모기 매개성 전염병의 원인과 증상, 예방 및 치료법을 알아봤다.

 ◆아카바네병=모기가 활동하는 여름철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피해가 나타난다. 소에게만 있는 질병으로, 태아의 기형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기형 태아로 인한 난산은 어미소까지 위험에 빠뜨려 2중 피해를 일으킨다.백신 접종이 유일한 예방법이다. 방제를 위해 방충망을 사용하기도 하나 실질적인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주요 매개 모기인 소 겨모기는 크기가 매우 작아 방충망 정도는 쉽게 통과하기 때문이다. 뇌두수증·앞을 못 보는 증상 등 상태가 심각한 경우는 치료법이 없다. 발목만 굽었을 때는 인대 절단 수술로 발목을 펴고 부목을 한달 정도 대주면 치료가 가능하다.  

 ◆츄잔병=소에게만 있는 질병으로 국내에서는 1993년 제주도에서 처음 발병이 확인됐다. 자연 감염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초임우에 많이 발생한다. 육우의 발생 빈도가 높고 젖소는 드문 편이다. 임신 초기에 어미소에 감염돼 허약한 송아지를 낳는 질병이다. 포유가 불가능하거나 기립 곤란, ‘O’자형 다리의 송아지가 태어난다.

 ◆소유행열=모기가 전파하며 접촉에 의한 감염은 일어나지 않는다. 한번 감염되면 평생 면역이 되기 때문에 세대가 바뀌는 3~7년 주기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비육우나 영양 상태가 좋은 암소에 심한 증상을 나타내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6개월령 이하의 송아지는 발병이 적다. 41~42℃의 고열이 나고 침을 흘린다. 갑자기 식욕이 떨어져 사료를 먹지 않거나 되새김질을 못한다. 설사나 변비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유행 정보가 있으면 증상이 있는 소를 빨리 발견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이미 쓰러져 옮길 수 없을 경우에는 소 주위에 그늘막을 쳐주고 두세시간 간격으로 눕는 방향을 바꿔 욕창을 막아준다. 폐사율 1% 이내로 빨리 발견하면 치료가 잘된다.

출처:농민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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