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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른 장마’…평년과 다른 농산물 수급
부서 기술보급과(농업기술센터)
내용 ◆노지 과일류=복숭아와 자두가 이번 장마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김갑석 ㈜중앙청과 경매부장은 “노지재배 과일류의 경우 해마다 이맘때면 폭우에 따른 당도 하락으로 시세가 급락하는 흐름을 보여왔는데 올해는 비가 덜 와선지 당도가 유지되면서 시세가 그럭저럭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잎채소류=상추와 깻잎이 마른 장마의 여파를 겪으면서 지리한 약보합세가 거듭되고 있다.

방승현 ㈜중앙청과 경매사는 “통상적으로 6월 중·하순은 여름철 출하되는 엽채류의 아주심기 시기인데, 예전에는 장마철 폭우로 아주심기가 원활치 못하곤 했지만 올해는 6월 내내 비가 적게 내려서 아주심기하는 데 별 영향이 없었고, 밤기온이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돼 상추 등 시설재배 채소의 출하가 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예년 같으면 7월 중·하순 장마에 일부 지역 시설하우스가 폭우에 잠기는 등의 피해를 입어 출하물량이 줄면서 시세가 급등하는 등의 경향을 보였지만 올해는 급등락 없이 시세가 꾸준하다”고 덧붙였다.

이승복 한국청과㈜ 경매사는 “대체로 장마 후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7월 중·하순에는 행락 수요 증대로 깻잎 매기가 좋은 편인데, 올해는 장마라고 해도 폭우도 없고 흐린 날만 지속돼 출하량도 줄지 않고 매기도 썩 좋지 않다”고 말했다.  

◆뿌리채소류=지지부진한 가격 흐름을 보이는 것은 감자와 고구마도 다르지 않다. 김종철 동부팜청과㈜ 이사는 “이맘때 감자는 남부권 저장물량과 강원 춘천 등 준고랭지 물량이 출하되는데, 예년 같으면 장마철 폭우 → 반입량 급감 → 중도매인 재고 감소 → 가격 반등 흐름이 나타나곤 했지만, 요즘은 시세가 그저 그렇다”고 했다. 흐린 날씨에 덥고 습하기만 해 중도매인들도 재고 보관을 꺼리면서 구매에 소극적이라는 것이다.

7월 중순부터 햇물량이 선보이는 고구마는 장마철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면 소비가 반짝 활기를 띠곤 했던 품목이다. 하지만 올해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햇물량은 물론 지난해산 저장물량의 소진속도가 늦춰지고 있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얘기다. 지난해산 저장물량 가운데 품위가 좋은 것들이 상당량 남아 있어 햇고구마 초반 시세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출처:농민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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