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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예작물 연작장해 막으려면 ‘토양 소독’ 필수
부서 기술보급과(농업기술센터)
내용 기온이 높은 여름은 시설원예 재배지의 토양을 소독하기 알맞은 시기다. 발효·가스화가 잘돼 소독을 위한 성분이 토양 속으로 빨리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생육불량이나 청고병·역병·시듦병 발생 같은 연작장해를 막기 위해서는 2~3년에 한번 이상 반드시 토양을 소독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의 도움을 받아 여름철 토양소독법을 소개한다.

◆약제소독=효과가 확실하고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약제를 섞어가며 경운 정지작업을 해야 해 일손이 많이 간다. 약제 구입을 위한 비용이 비교적 많이 든다는 단점도 있다. 토양소독용 약제는 10a당 30㎏을 살포하며 15~25㎝ 깊이로 섞어준다. 토양이 건조하면 농약의 가스화가 늦어지는 만큼 물을 충분히 뿌려주고 비닐로 덮어 7~14일간 놓아둔다. 비닐 제거 후 토양에 물기가 빠지면 2~3일 간격으로 적어도 2회 이상 경운해 가스를 날린다.

 토양 온도가 15℃ 이하일 때는 비닐 피복기간을 7일 정도 더 늘리고 비닐을 벗긴 후 경운 횟수도 2~3회 늘린다.

 ◆에탄올소독=최근 각광받고 있는 에탄올소독법은 약제소독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소독효과도 높다. 경운 정지 후 점적호스를 설치하고, 하우스 전체를 비닐로 피복한 후 에탄올 0.5%(기온이 낮을 땐 1%) 희석액을 관수한다. 토성에 따라 사용량에 차이가 있지만 점질이 있는 토양이라면 희석액을 20~30t 정도로 충분한 양을 사용해 땅속 40㎝ 깊이까지 침투하도록 한다. 열흘 정도 후 비닐을 걷어내고 경운작업을 실시하면 된다.

 ◆태양열소독=친환경적이고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하지만 태양열을 이용할 경우 하우스 안의 온도가 50℃ 이상이어야 완벽한 소독이 되기 때문에 약제소독보다 효과는 떨어진다. 기온이 높은 7월 중순부터 실시하는 것이 적합하다. 태양열로만 소독하기보다 볏짚을 발효시키고 100~150㎏의 석회질소를 함께 넣어 경운하면 소독효과가 높아진다. 땅에물을 충분히 대주고 비닐 피복 후 15일가량 하우스를 밀폐하는 것이 좋다.

 ◆밀기울소독=10a당 밀기울 2t 정도를 골고루 살포하고 26㎝ 정도 깊이갈이해 섞어준다.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미생물을 배양하는 혐기발효가 일어나기 때문에 충분한 물이 필수적이다. 땅이 질퍽해질 수준으로 물을 대주고 비닐을 덮은 후 발생된 가스가 밖으로 새지 않게 비닐 주변을 흙 등으로 막아준다. 20일 정도 후 비닐을 제거하고 2주 정도 가스를 빼준다. 발효가 불완전하면 부패 현상이 계속 나타나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정부와 경제계·농협이 ‘농촌(국내)에서 휴가보내기 캠페인’을 범국민운동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출처 : 농민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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