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랜드관리사업소

먼저 장수풍뎅이 사육에 성공한 데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호현이 친구의 정성과 사랑에 장수풍뎅이가 잘 우화된 듯 합니다.

장수풍뎅이는 대부분 밤에 활동하기 때문에 낮에는 톱밥 속에서 생활합니다.

그리고 애벌레와 번데기 적에는

작은 공간에서도 생활이 가능하지만

성충이 되면 우선 넓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야생에서는 성충이 되면

썩은 참나무 수액이나 과일즙 등을 먹고 자랍니다만

가정에서는 아무래도 시판용 젤리를 넣어 주는 것이 편리합니다.

가까운 마트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사육상자와 톱밥, 먹이젤리, 놀이목,먹이목을 준비하셔서

넓은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 주면서 관찰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큰 사육통에 기존의 톱밥과 새로운 톱밥(부족한 경우)을 15cm정도 깔고

일반 젤리(잴리포), 곤충 전용 젤리(후지콘 등)를

십자로 갈라서 넣어주면 그것을 먹고 자랍니다.

먹이목을 이용해 젤리가 뒤집어지지 않도록 해주는 것도 센스겠지요

보통은 1주일에 2개 정도 먹는데 식성 좋은 장수풍뎅이는 하루에 한개를 다 먹기도 합니다.

계속 키우고 싶으실 때는 수컷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암컷과 수컷이 같이 있으면 한두달 사이에 짝짓기를 하고 톱밥에 산란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알부터 성충까지 장수풍뎅이의 일생을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학습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사육재료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성충이 되면 언제든 자연방사가 가능합니다.

참나무가 많은 숲이면 더욱 좋겠지요

곤충에겐 자연보다 더 좋은 환경은 없습니다.

조금은 관찰을 하시다가 자연에 방사해 주면 자연이 다시 우리에게 돌아와 줄 것입니다.

체험교육에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거둔 호현 친구에게 다시한번 축하를 드리며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전화 299-2687(김수영) 연락을 주시면 답변하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