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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9일을 직지심경 탄생일로” 내용, 파일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8월19일을 직지심경 탄생일로”
내용 93년부터 반환운동 펼치고 있는 박충일 인쇄기술협회장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경을 프랑스로부터 되돌려 받는 것은 우리 문화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자 역사를 바로세우는 일이기도 합니다.” 지난 93년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직지심경 반환여론이 잠시 일었을
뿐 이젠 잊어진 일이 돼버려 안타깝다는 박충일(70·사진) 대한인쇄정보 기술협회 회장. 박회장은 “그동안 우리 정부가 중국에 산재한 고구려
유적에 대해 끊임없는 애 정과 관심만 표현했어도 중국이 그렇게 쉽게 고구려 역사를 왜곡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93년이후 10년 넘게
직지심경 반환운동을 펼치고 있는 박회장은 최근 8월19일 을 직지심경 탄생기념일로 제정하자며 사회 각계에 알리고 다니는데 정열을 쏟 고 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직지심경 끝부분에 표기된 ‘선광7년 정사7월’은 1377년 음 력 7월에 해당되며 비구니가 음력 7월 불교행사를 맞아
시주하기 위해 만든 불 교서적이다. 따라서 불교 5대 명절인 ‘우란분절’(음력 7월15일)을 맞아 책이 완성됐을 가능 성이 높으며 이날을
양력으로 환산하면 8월19일이라는 것이다. 박회장은 이날 이 직지심경 탄생기념일이 될 수 있는지 역사적인 근거를 알아보기 위해 역사 학계에
고증도 의뢰했다. 박회장이 이렇게 직지심경 반환에 10년이상 매달리고 있는 이유는 그가 불교신 도이기도 하지만 지난 60년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인쇄소에 취직한 이후 한눈 팔지 않고 45년간 인쇄현장을 지켜온 업계의 산증인으로서 후배들을 위해 뭔 가 한가지를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목판인쇄본(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금속인 쇄본을 만든 인쇄종주국인데 그 자부심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고
지금은 후진국으로 전락했습니다.” 박회장은 인쇄산업을 3D 업종, 사양산업으로 치부하는 것은 사회의 편견이라 며 되레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이끌어갈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90년대 직지심경이 소장돼있는 프랑스 국립도서관 앞에서 “프랑스가 문 화대국답게 유엔의 ‘문화재
원산국 반환합의’에 따라 직지심경 반환 결단을 내 려야 한다”며 시위에 나설 정도로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이후 독일, 일본 등에서 개최한
국제 인쇄포럼 및 기자재 전시회에 참석할 때마다 직지심경 반 환을 줄기차게 주장해 세계 인쇄업계에서는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그는 또
지난 2001년 9월 유네스코에서 직지심경이 세계기록문화 유산으로 등 재된 것으로 계기로 세계 각국의 역사교과서 바로잡기운동도 펼치고 있다.
직 지심경이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본보다 70여년 앞선 것이 증명됐지만 세계 대 부분의 역사교과서는 아직도 잘못 게재돼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정부가 진정 문화선진국으로 자부한다면 세계 각국 교과서의 오류 실태를 파악, 해당국가에 이의 수정을 당당하게 요구해야 하며, 이에 필요한
예 산도 적극적으로 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동국대 역경원에서 직지심경을 세계 주요 언어로 번역해 지구촌 불교국가 를 중심으로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가장 기뻤다며 환하게 웃는 모습 에서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한평수기자 pshan@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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