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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직지 웹사이트 홍보에 날개를 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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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민족이 세계 인류 문화에 이바지한 것 중에서 가장 으뜸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직지로 대변되는 금속활자 발명이다. 금속활자 인쇄술은 지난 1천 년 동안 인류 문명 발달사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혁명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9년 미국의 <라이프> 지에서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금속활자 발명을 꼽았다. 금속활자 인쇄술은 전 세계에 지식정보 혁명을 가져왔고, 소수의 전유물이었던 책이 대량 생산됨으로써 사회, 문화 전반에 대변혁을 일으켜 인류 문명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다. 앨 고어 전(前) 미국 부통령은 2005년 서울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05’에서 한국의 정보기술(IT) 발전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서양에서는 구텐베르크가 인쇄술을 발명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는 당시 교황 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한 뒤 얻어온 기술”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위스의 인쇄박물관에서 알게 된 것”이라며 “구텐베르크가 인쇄술을 발명할 때 교황의 사절단과 이야기했는데 그 사절단은 한국을 방문하고 여러 가지 인쇄기술 기록을 가져온 구텐베르크의 친구였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중요한 정보를 전 세계에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IT 관련 주요 사업체인 한국 EMC 컴퓨터시스템즈(주)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전 세계에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직지 홍보용 스토리지(컴퓨터 저장장치) 및 서버 등 2억원 상당의 컴퓨터 장비를 청주시에 기증했기 때문이다. 한국 EMC 컴퓨터시스템즈(주)는 1995년 설립된 IT 관련 기업으로 지난 2000년부터 직지찾기운동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직지 홍보용 서버는 2007년 청주시와 한국 EMC컴퓨터시스템즈(주)진)와 체결한 “청주고인쇄박물관 디지털 정보유산 보존관리 협력 양해각서”에 근거한 것이다. 한편 남상우 청주시장은 직지 홍보용 서버를 기증한 한국 EMC 컴퓨터시스템즈(주)에 65만 청주시민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7월 2일 수여한다. ▸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200-4561)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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