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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축제의 청주족쇄 풀어야 내용, 파일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직지축제의 청주족쇄 풀어야
내용  
2006청주직지축제의 문이 열렸다. 어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 간의 공식 일정도 시작됐다. 올해 네 번 째 열리는 청주직지축제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의 기본 정신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정보문화와 학습, 축제 본연의 즐거움을 아우르는 대향연이 이번 축제의
큰 틀이다. 그래서 축제기간 동안 펼쳐질 프로그램은 직지 테마형과 시민 화합형으로 구분?구성됐다. 테마형 프로그램으로 금속활자주조와 전통한지
만들기 등이 준비되고 ‘천년대종을 울려라’ 등 많은 시민화합형 행사도 마련됐다.

청주직지축제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탄생시킨 역사성에서 출발하고 있다. 따라서 직지를 탄생시킨 청주의 숭고한 창조정신은
세계로 향하는 새로운 힘의 원천이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청주직지축제는 청주를 국제기록문화도시로 발돋움시킨다는 소망을 담고 있어야 한다.

청주시는 수 년 전부터 직지의 세계화를 천명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지가 단순한 우리의 문화유산이 아닌 세계적 정보문화산업의
근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직지는 이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통해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이라는 문화?역사적 가치를 공인
받았다. 청주직지축제는 청주시가 직지 세계화 기반 조성과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

하지만 한계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도 기획취지에 억지로 맞춘 일반적인 행사들로 인해 해마다 반복되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우선 청주시가 왜 직지축제를 여는 가에 천착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싶다. 앞서 말했듯이 청주직지축제는 직지라는 역사물이 없으면
개최가 불가능하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인쇄문화가 가장 큰 명분이다. 따라서 청주라는 지리적 한계가 극복되지 않으면 청주직지축제는 결국
‘동네축제’이고 ‘골목축제’일 수밖에 없다.

청주시는 이제라도 직지를 억누르고 있는 ‘청주’라는 족쇄를 풀어야 한다. 그리고 직지를 국가적?세계적으로 비상하는 찬란하고 자랑스런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이미 유네스코를 통해 가치를 인정받았다. 청주시민의 일체감과 지역의 경제적 이익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직지가 세계 속으로 나가야 청주도 세계 속에 자리잡을 수 있다. 우리는 그 세계화의 매개 중 하나가 청주직지축제라고 주장한다.
 - 출처 : 한빛일보 2006년 09월 04일 21: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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