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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청주직지축제 9월4일 개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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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 한국의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2006청주직지축제’의 윤곽이 드러났다. 청주직지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직지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2006청주직지축제를 오는 9월4일부터 10일까지 7일동안 청주 예술의 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나눔’(잠정)을 주제로 개최키로 결정했다. 올해로 4회째 맞는 2006청주직지축제는 ‘평생학습, 나눔, 외국인’ 이라는 각 요일별 테마를 달리하는 축제로 열려 종전 행사와 차별성을 둔 점이 눈에 띈다. 9월4일 ‘직지의 날’ 기념식을 겸한 개막식에 이은 2006청주직지축제는 기존의 보여주기행사에서 온 시민이 참여해 우리 조상의 뛰어난 인쇄술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직지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시키는데 역점을 둬 준비된다. 직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특별전과 학술회의, 전통문화 재현은 물론 금속활자와 공예, 인쇄등의 체험 행사장이 별도로 마련돼 온 가족이 직지에 대한 숨결을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9월5∼6일 열리는 ‘평생학습 축제’는 상당구와 흥덕구의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참여한 가운데 기악, 춤, 노래 등 공연 형식의 경연대회가 펼쳐지게 된다. 소년·소녀가장, 혼자 사는 노인, 장애우 등을 초청하는 9월7일 ‘나눔축제’는 공예 체험,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이웃과 어울리면서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9월9일 열리는 ‘외국인 축제’는 유학생과 결혼 이민자 등 청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한 날로 한국의 전통 혼례, 직지 인쇄 체험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 직지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기회가 제공되며 부대 행사로 외국인 한글백일장과 청주와 직지를 주제로 한 우리 말 웅변대회도 개최된다. 직지축제추진위원회 연영석 위원장은 “올해 직지 축제는 종전에 개최됐던 단순 축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4회 째를 맞으면서 정체성을 확실하게 갖고, 직지 세계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밑거름이 되는 축제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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