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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청주서 세계직지문화협회 출범(1) 내용, 파일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22일 청주서 세계직지문화협회 출범(1)
내용 세계로 가는 직지 왠지 어려운 느낌의 직지가 전문화와 아울러 대중화를 표방하고 나섰다. 3월 22일 오후 1시에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연구 및 세계화 의 안정적인 지원을 위하여 전국의 뜻있는 인사들이 직지의 고장 청주에 모 여 "세계직지문화협회"를
출범시켰다. 이 딱딱해 보이는 단체 앞에는 뜻밖에도 정겨운 말이 붙어 ‘모두 함께 모두 즐 겁게, 세계직지문화협회’로 불리게 된다. ▲
세계직지문화협회 창립 기념 세미나 발제안 표지 ⓒ2005 곽교신 또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청주 고인쇄 박물관에서 의미 있는 세미나가 열렸다.
협회 출범의 2부 행사 형식으로 열린 세미나에서 ‘직지 세계화가 의미하는 우 리 문화의 무한가치’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한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청주시의 노력으로 직지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고 유네스코 직지상이 제정되는 등의 성과를 이뤘고, 더불어 직지의 연구에 힘을 실어줄
세계직지문화협회를 창립하 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유 청장은 “그러나, 우리가 세계 고인쇄문화사 상의 우월적 지위를 가졌음에 도
불구하고 이 분야 연구의 구심점이 되어야 할 고인쇄박물관의 현재와 같은 운영체제로는 세계의 박물관과 지적경쟁을 벌일 수 없다”, “전문 연구
인력의 확보 등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문화재청장이 아닌 미술평론가의 의견임을 전제로, 고인쇄박물관 의 특수성과
전문성에 걸맞게 관련분야 전문가 출신의 박물관장은 물론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하는 제도적 개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유 청장 특유의 예리 하고
직설적인 화법으로 고인쇄박물관의 시급한 현안을 정확히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유 청장은 ‘색깔 있는 문화재청장’으로서의 이미지에 걸맞게 단상의
명패를 대 용한 작은 현수막에도 관직을 앞에 쓰지 않고 ‘미술평론가. 문화재청장 유홍준’ 으로 써 문화재 정책에 대한 자신의 신념이 학자시절과
달라지지 않았음을 상 징적으로 나타내어 박물관의 문제점 지적 발언에도 무게를 더하게 만들었다. 유 청장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고인쇄 박물관장의
전문가적 국제경쟁력 유지라 는 측면에서 전문가 영입은 매우 시급한 일이다. 오랜 기간 청주시가 직지에 바 친 노력을 생각할 때, 청주시의
박물관 인사행정은 이해되지 않는 측면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당장 개선이 가능한 전문가 보직 문제는 순수하게 청주시의 의지에 달린 문제 이기도
하다. 이 점은 국립화 요구에 앞서 청주시가 시급히 해결 할 수 있는 사 안이라는 것이 관련 인사들의 의견이다. 교과서에 직지를 싣는 데만
5년이 소요 중국의 동북공정이후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중국정경문화연구원' 이재희 원장 의 사회아래 자유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충북대 국어과 김승환 교 수는, "모두 함께, 모두 즐겁게란 상징이 '어려운 직지'를 '피부로 느끼고 즐기 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직지'로
재인식 시키는 중요한 언어로 생각한다"고 하 면서, 초등학교 교과서에 직지를 싣는 데만 5년이 걸린 것을 예로 들며 직지를 지금만큼 국내에
알리는 것만도 힘겨운 일이 많았음을 회고했다. 문화재청 문화재교류과 엄승용 과장은 "유네스코가 아시아 지역의 무형문화재 기록 보존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이즈음에, 그 관심을 직지의 본격적인 세계화 에 활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이라며 문화재 국제교류 전문가로 서의
의견을 개진했다.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 김기헌 팀장은 "직지의 연구 성과물을 문화 산업과 연계 시키는 일도 세계화에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하면서, "직지는 세계적인 고 급 문화상품으로서 내재 가치가 무궁무진한 고급 문화콘텐츠"라는 점을 강조했 다. 청주대 국문과 정종진 교수는
직지 축제가 흥겨운 놀이마당에 비중을 두는 것 에 우려를 나타냈다. "직지의 학문적인 연구가 아직도 미진한 마당에 놀이로서 의 축제에 너무
매달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 는 정 교수의 뼈 있는 지적은 의미 심장하다. 질문자로 나선 청주 불교방송국 사장 지원스님은 "직지가 불교
경전으로서 관 심의 범주에 늘 있어야 한다" 면서, 앞으로의 직지 토론에는 불교 학자들의 참 여를 주문했다. 세미나는 예정 시간을 40분 이상
넘기면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으며, 토 론 좌장인 이재희 원장은 세미나 종료 인사에서 "오늘의 토론 열기가 곧 직지 에 대한 우리 국민의
깊은 사랑을 대변하는 듯하다"는 소회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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