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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직지문화협회,‘선장’도 없이 초라한 출항 내용, 파일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세계직지문화협회,‘선장’도 없이 초라한 출항
내용	청주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직지세계화를 지원하기 위한 민간기구로 오는 22 일 출범 예정인 (사)직지세계문화협회가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을 회장으로 추대하려고 했으나 불발에 그치는 바람에 ‘선장’도 없이 초라하게 출항, 직지세 계화 주도 민간기구 역할을 감당하겠느냐는 빈축을 자초. 시는 이 협회에 전국적으로 영향력을 갖춘 데다 상징적인 인사를 회장으로 영 입하기 위해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을 접촉, 회장을 맡아 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 전 장관이 일신상의 이유로 회장으로 활동하기 어렵다며 명예회장직으로 해 달하고 완곡히 거절했다는 후문. 이에 따라 다른 인물을 물색키로 하고 정종택 충청대학장과 김종규 전국박물관 협회장 등을 상근 부회장으로, 이상훈 지역개발회장을 비상근 부회장으로 선 임해 회장없이 창립식을 가질 예정. 이에 대해 주변에선 “직지세계화를 위한 기금 조성 등 직지 관련 각종 사업을 주도해 나갈 협회가 회장도 선출하지 못한 채 초라하게 출발하게 돼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협회 회원도 대부분 지역인사들인 데다 여기저기 단체마다 이름 을 올린 사람들이 적지 않아 신선감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전국적 인사가 거의 없어 세계직지문화협회라는 이름이 무색하다”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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