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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인쇄소 ‘체험시스템’ 눈길 내용, 파일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佛 인쇄소 ‘체험시스템’ 눈길
내용 최창호 청주고인쇄박물관장 유럽 출장기5-전문기술자 동판화 인쇄 첫날은 이번 회의를 주관한 프랑스 국립인쇄소인 Imprimerie
Nationale의 현 장방문이었다. 프랑스 왕정과 역사를 함께 한 이 인쇄소는 지금은 기계화된 현 대출판사들에 밀려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는
듯 보였지만, 그곳에서 일하는 사 람들은 대단한 자부심을 지녔다. 지금도 실제로 전문 기술자들이 모여 명품수 준의 석판 및 동판화 인쇄를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박물관들이 천편일률적으로 어느 곳을 가나 그저 비슷한 유물들을 단순 전시해 놓는 방식과는 많은 비교가 됐다. 어차피
21세기 선진 박물관의 모습이 체험형 시스템으로 간다면, 이런 형태의 에코뮤지엄 스타일은 분명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지난
9월 직지축제 때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독일의 유명한 판화전문 가(마리오 데라씨)도 그의 고향에선 개인 판화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가 였다. 우리가 박물관을 마치 유물들의 무덤처럼 운영하는 것과는 정말 큰 차이가 난 다. 세계박물관협회(ICOM)의 산하기구인 AEPM의
창립목적은 정관에 보면 “유럽 전통인쇄기술의 복원과 보존을 통한 인류의 인쇄문화발전에 기여함에 있다”라고 돼 있다. 실제로 이들과 만나면서
한국의 국가와 지방에서 관리하는 기능보유자 지원관 리 제도에 대해 상당한 호기심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 10월초 서울 에서 개최된
20회 ICOM 국제회의의 주제가 ‘박물관과 무형문화유산’이었던 것 만 보아도 이러한 제도는 한국 문화정책 시스템의 큰 강점인 것은 분명해
보인 다. 문제는 이러한 것들이 지나치게 형식에 치우쳐 경직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이 빨리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애정을 주고
올바른 전통문화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술과 방법을 바로잡아 줘야 할 전문학자들의 관심, 기능보 유자들이 마음놓고 천직(天職)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간 마련과 동기부여 등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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