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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임순만]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내용, 파일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한마당―임순만]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내용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15세기 초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가 발명된 이후부터 개최돼온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박람회다. 해마다 10월이 되면 독일
프랑크푸 르트 암마인에 110여개 국에서 온 20만명이 넘는 출판문화인들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전세계 도서 저작권의 25% 가량을 거래한다.
이 도서전에는 70여개의 나라가 국가관을 설치해 출판산업을 비롯해 자국의 문 화·사회 전반을 홍보한다. 세계 출판·지식시장의 최신 경향과
미래의 방향을 파 악할 수 있다. 내일 개막되는 올해 도서전에는 40만종에 이르는 도서가 소개될 것이라고 한다. 이 도서전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특정 국가를 초청해 그 나라의 출판과 문화 예술 전반을 보여주는 ‘주빈국’ 행사다. 주빈국으로 선정되면 독립적인 주빈국 가관을 운영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러시아, 올해는 이집트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 등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 연합이 주빈 국으로
초청됐다. 우리나라는 내년 도서전 주빈국으로 선정돼 이번 도서전 기간 내내 기자회견 등 홍보 활동을 펼친다. 그러나 예산이 태부족한데다 얼마전
이강숙 조직위원 장이 사퇴하는 등 위기에 처해있다. 당초 행사 예산으로 책정했던 262억원 중 국고 지원금 13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민간
기금 132억원은 한 푼도 확보하지 못했다. 문화관광부와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지난 3월 주빈국 조직위원회를 출 범시켜 ‘한국의 책 100’을
비롯한 도서전 전시관 조성과 함께 공연·영화·전시 등 55개 문화행사를 추진해왔으나 현재 확보한 예산으로는 문화행사 자체가 불 가능한 상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인맥 위주로 구축된 조직위 운영의 문제도 불거져 있다. 그러나 주최국 행사를 반납할 수도 없고 허술한 행사로 망신을 당해서도
안된 다. ‘닥치면 어떻게 해내겠지’ 하는 생각으로 넘어갈 수도 없다. 책의 내용과 문 화의 결을 통해 세계 톱 클래스의 출판지식인
20여만명을 상대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대충대충으로는 통하지 않는다. 우리 사회 지식의 총화를 세련된 형식 으로 드러내야 한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분단’ ‘디지털’ ‘스포츠’ 등의 이미지로는 잘 알려져 있으나 문학과 출판 등 인문학의 내용으로 세계에 알려진 것은 별로 없다.
이 행사가 갖는 홍보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기업들이 참여하고 문학·출판계가 뛰 어들어 무엇으로 어떻게 세계 지식인들을 감동케 할지
중지를 모아야 한다. 시 간이 없다. 임순만 논설위원 s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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